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완치 기원 환경나무심기 행사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4-04 16:27:45 댓글 0
▲ (사진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식목일을 맞이하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남동발전은 오는 5일 인천 희망동산에서 소아암 어린이 완치를 기원하는 ‘제 15회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망나무심기는 소아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고 완치에 대한 꿈을 키우는 행사로 희망나무에는 아이의 이름과 장래희망을 담은 동판을 매달고, 타임캡슐에는 1년 뒤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는다.


또한 에너지파크에서는 전기가 만들어지는 발전원리와 에너지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95명과 한국남동발전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석하며 ‘희망나무심기’, ‘타임캡슐 매설’, ‘에너지파크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희망나무심기를 후원한 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해마다 아이들이 심은 희망나무들이 비바람을 이겨내고 늠름하게 자라고 있다”며 “소아암 어린이들도 희망나무처럼 소아암을 이기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희망나무심기에 참가하는 이세은(5세·급성림프모구백혈병) 어린이 보호자는 “아이의 이름을 가진 나무가 생긴다는 게 기쁘다”며 “소아암 완치의 그날까지 나무와 아이 둘 다 건강하게 자라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희망나무심기 행사는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15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은 2005년부터 나무심기에 필요한 장소(희망동산)와 후원금, 자원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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