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여행축제 ‘떠나세요, 봄이 있는 이 땅으로’ 실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4-11 13:37:55 댓글 0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6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2주간 ‘떠나세요, 봄이 있는 이 땅으로’라는 표어로 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고최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14년 봄 국내여행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관광주간’을 봄과 가을로 나누어 시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국민들이 다가가기 쉽고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는 ‘여행주간’으로 이름을 바꾸어 봄·가을에 추진한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전국 17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전국 관광지와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거나 최대 50%까지 요금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들의 여행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한 봄 여행주간이 시행되는 5월이 가정의 달인 만큼 5월 첫째 주 토요일인 5월 7일을 ‘연인의 날’로, 5월 둘째 주 토요일인 5월 14일을 ‘아내의 날’로 지정하여 연인 및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국내 관광지를 엄선해 알릴 예정이다.

여행주간만의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하며, 특히 올해는 민간과 협업하여 여행주간 이벤트를 진행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스타벅스와 손잡고 지역 대표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하여 인증사진을 촬영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주간 시티 페스티벌(City Festival)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유명 인사의 여행 경로를 방문하는 ‘먹부림 투어’ 이벤트 등이 실시된다.

또한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초·중등학교 중 10,340개교가 봄 여행주간에 재량휴업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맞벌이 부모의 휴가 사용일과 자녀의 재량휴업일 불일치에 따른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맞벌이 부모 또는 취약계층 가정의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여행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문체부는 관광사업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야영장과 유원시설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안전설비를 점검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주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설렘 가득한 봄날,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과 이야기를 만들기를 바란다”며, “국내여행 증가는 관광업계의 활성화는 물론 더 나아가 내수경제 진작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점이기에, 정부는 국민들이 관광으로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주간 프로그램과 이벤트, 할인, 여행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 또는 여행주간 공식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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