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치유 창작공간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는 <예술보건소>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술보건소는 연극, 무용, 미술, 인문상담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50대 주부들이 자아를 찾는 ‘인생여행 가이드북 만들기’, 장애아동 부모의 자기 치유 ‘그림 한 장, 힐링 한 권’, 다양한 인간관계를 탐색해 개선하는 ‘실타래: 당신의 꼬인 관계를 풀어드립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감정과 욕망을 이해하는 ‘책한 아이’ 등이 있다.
2016년 프로젝트 입주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보건소>의 프로그램들은 예술의 치유적 효과를 높이고, 시민 참여 워크숍을 통해 자기 치유를 경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년까지 예술가와 예술치료사로 분야를 구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대상과 주제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안 받는 자유 기획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예술보건소>는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에서 예술창작의 즐거움을 드리고, 심리회복을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분야별 컨설팅, 현장 멘토링 등을 통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예술치유단체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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