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유적관리소, 진달래 동산 특별 개방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4-13 23:31:42 댓글 0
이정윤 기자

따스한 봄철을 맞아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가 세종대왕릉(영릉, 英陵)을 찾는 관람객에게 화사한 봄기운 가득한 진달래 동산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지역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길 왼편에 있는 소나무 숲에서 자란 진달래 군락지로, 평소에는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매년 4월 진달래 동산은 푸른 소나무와 분홍빛 진달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뽐낸다. 이번 특별 개방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이루어지며, 300m 가량 펼쳐진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세종대왕릉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오는 16일과 30일에는 세종대왕릉 뒤편의 ‘역사경관림 문화 탐방로 걷기’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안내해설과 함께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느끼며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숲길 산책로 정비 등 관람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보고, 느끼고, 즐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