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365일 청결도시 만들기…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4-27 23:32:01 댓글 0
생활폐기물 전년 대비 10% 감량 추진

용산구는 27일 365일 청결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생활쓰레기 감량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산 클린데이 행사는 16개 동에서 주민, 공무원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주요도로 및 골목길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고 오염된 공공시설물과 녹지대를 깨끗이 정비하며 한강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는 분진·물청소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용산구는 5월 중순까지 구청 팀장급이상 공무원이 참여하는 골목길 순찰 및 단속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달 중 용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어 무단투기 범법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무단투기 상습지역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이 외에도 구는 ‘골목청결지킴이’ 36명을 기간제로 운영해 골목길 잔재쓰레기 청소 및 쓰레기 배출 주민홍보, 무단투기 감시활동과 주민계도에 나선다.


또 환경미화원 골목길 청소담당 구간제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무단투기 집중단속과 마포자원회수시설 견학을 진행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구는 폐기물 배출 단계에서부터 수집·운반, 처리단계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개입을 통해 쓰레기 혼합배출시 수거에 제한을 두고 재활용 선별 및 사업장 폐기물 자가 처리를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근본적인 청소문제 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구청 전 공무원이 나선 만큼 구민들도 재활용품 분리배출, 무단투기 금지에 솔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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