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병원-함께하는 사랑밭, 3년째 몽골서 의료봉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6-03 15:21:53 댓글 0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고통 받는 이들을 찾아 나서

지난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고통 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국제구호NGO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5월 31일 한강수병원과 함께 몽골에서 화상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2014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 중증외상센터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병원을 찾아 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치료했다.
이번 화상의료봉사는 오는 6월 5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며, 화상 외래환자 약 250여 명을 진료할 예정이며, 그 중 6명의 환자는 수술도 진행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사랑밭 몽골지부는 전신 80%에 화상을 입은 중증환자부터 경미한 화상을 입은 환자들까지 수많은 환자들이 새벽 4시부터 진료를 받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면서, 특히 수술환자들은 그 동안 많은 불편함과 아픔 속에 살았는데 이번에 의료봉사단을 통해 큰 수술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몽골 화상 의료봉사를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함께하는 사랑밭 국제사업팀 고성훈 주임은 “지난 해 캠페인을 통해 후원받은 화상연고를 환자들에게 잘 전달하였다”며, “매년 몽골을 방문할 때마다 아직도 도와야 할 환자들이 너무도 많은 것을 새삼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리며, 남은 기간 동안 열의와 성의를 다해 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함께하는 사랑밭은 몽골 뿐 만 아니라 저개발국가의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화상 의료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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