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성·노약자의 야간 보행환경 확보와 노상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상도4동에 ‘안심환경골목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내 성대1길~성대31길 일대에 여성과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LED 보안등 시범단지를 조성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도시재생사업지역으로 범죄예방을 염원하는 주민들이 LED 보안등으로 교체를 바라고 있어 구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구는 범죄 예방차원에서 성대1길~성대31길 일대 골목길에 LED 보안등 260개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보안등 설치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이곳에 일반 보안등은 231개가 설치돼 있다.
구는 SPC(민간자본) 사업으로 7~8월중 LED 조명등 100개를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160등은 2017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일대에 LED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될 경우 작은 골목길의 조명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면서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범죄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구는 골목길 조도와 범죄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동작경찰서 및 범죄예방디자인팀과 연대해 2년간 반기별로 범죄율을 분석하고 사업효과가 클 경우 타 동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LED 조명 설치 이후에도, 동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이 지역의 순찰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범죄청정 동작을 만들기 위해 밝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 시범사업을 벌이게 됐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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