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숲 야외무대서 음악축제 열린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7-04 14:27:35 댓글 0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어줄 한 여름밤의 꿈같은 시간 마련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시민들과 음악 팬들을 위해 오는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 북서울 꿈의숲 야외무대에서 릴레이 콘서트 '사운드&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과 평단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섯 팀의 뮤지션들이 빚어내는 각기 다른 사운드가 한여름 밤의 숲을 가득 채우며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것이다.

매일 한 팀씩 6일간 릴레이로 펼쳐지는 '사운드&무드'는 모던 록, 포크, 재즈를 기반으로 한 편안한 음악과 숲이라는 공간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사운드&무드'는 어쿠스틱, 모던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의 여섯 팀이 준비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첫 날인 7월 12일(화)에는 3인조 밴드 파라솔이 출연하여 편안하 고 익숙한 감성의 무대를 선보인다. 여백을 덤덤하게 그려내는 파라솔만의 잔잔한 음악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줄 것이다.

13일(수)에는 재즈밴드 박근쌀롱이 출연한다. 일상의 소재를 감성적인 재즈 선율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내는 그들만의 독특하고 담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이어 14일(목)에는 2인조 블루스 밴드 김간지X하헌진이 출연한다.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에 일상의 이야기를 더하며 나른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음악으로 섬세한 사운드 연출이 돋보이는 무대를 준비한다.

7월 15일(금)에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미니멀한 편성으로 최고의 인터플레이를 선보이는 윤석철 트리오가 출연한다. 재즈라는 장르의 편견을 넘어서 음악적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7월 16일(토)에는 사비나앤드론즈가 출연한다.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하고 몽환적인 목소리'의 보컬이 밴드의 연주와 어우러져 고 혹적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17일(일)에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인디씬에서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펼쳐오고 있는 대한민국 인디밴드의 아이콘인 4인조 록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사운드&무드'에서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여섯 팀의 뮤지션들이 6일간 각기 다른 사운드와 색깔로 한 여름 밤의 숲을 물들이며 잊지 못할 여름 밤을 만들어 줄 것이다.

시민들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씻어줄 엿새간의 야외 음악 축제 '사운드&무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우천 등의 기상 사정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