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 오는 8월 시작된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7-22 17:21:05 댓글 0
반려동물 문화의식 발전을 위한 첫걸음, 미흡한 반려동물 문화의식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기획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5가구 중 1가구 꼴로 급격히 증가함과 동시에 반려동물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문화의식 발전 상태는 여전히 미비해 정부 및 많은 단체와 업체들이 뜻을 모아 반려동물 행사 및 프로젝트를 열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이삭과 여러 업체들이 함께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난 21일(목)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 발대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행동교정가 이웅종, 이찬종 소장, 애니멀 매거진 대표 권오윤, 다음카페 강사모, 진주멍사랑, 스틸리맘, 플로라펫, 펫꾸욱 등이 관계자 대표로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관계자 대표들의 각오와 다짐을 들을 수 있는 릴레이 연설 시간을 가지고 반려문화와 반려산업에 바람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연설 후에는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 일정과 일정 속에 있는 <희망발걸음>, <희망 트럭>, <안녕 친구야> 등 여러 프로그램에 관한 소개가 있었다.

<희망발걸음>은 대장정 중 유기견이 나타났을 시에 로드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빠르게 구조하여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거나 안전한 보호소로 인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로드킬을 당한 사체에 대한 처리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희망 트럭>은 반려동물을 위해 이웅종 행동교정가와 대원들이 유기견 보호소 봉사자들과 함께 노화된 보호소를 새롭게 단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 후엔 이웅종 행동교정가와 봉사자들의 진솔한 얘길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안녕 친구야>는 반려견 문화 캠페인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생겼던 궁금증이나 반려견 사회성 훈련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게릴라 콘서트로 진행되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은 미흡한 반려동물 문화의식을 한 단계 높이고 반려동물과의 생활이 민폐가 아닌 공생을 통한 힐링으로, 기호나 취미가 아닌 가족 구성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는 사회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국토대장정을 통해 각 지역의 반려인들에게 전파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그리고 부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걸어오며 각 도마다 유기견 실태를 확인하고 보고하고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유기견 희망프로젝트’를 주제로 소통하여 동물복지에 관련 법안 마련에 동참하도록 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8월 5일 시작될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은 부산에서 시작하여 울산, 대구, 대전을 지나 8월 20일 여의도에서 총 507.9km, 16일간 긴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나,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대장정의 일정에 맞춰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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