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7일 15시 기준 오존주의보 발령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8-17 18:41:22 댓글 0
실외활동을 자제 권유 및 노약자‧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아

17일(수) 15시 기준, 양천, 강서, 금천 등 서남권역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서울시는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존 예‧경보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오존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주의보 발령에 대비하고 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서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하게 된다.

서울시는 주의보와는 별개로 국립환경과학원 발표자료에 따라 오존 예보를 10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오존 최고 농도를 예측하여 오늘 예보는 05시, 11시 기준으로 내일 예보는 17시, 23시 기준으로 예보 한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8,498개소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전파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 24,849명에게 문자를 발송하여 경보 상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외국인 학교에도 발령 상황을 영문으로 전파하여 서울시 거주 외국인 학생들이 오존 주의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자치구에서도 관공서, 학교,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 48,528개소, 주민 105,629명에게 문자를 발송한다.

오존 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되고, 오존을 포함하여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 무료로 해당 발령상황 받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모바일, SNS(트위터) 등에서도 오존 주의보 발령현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 서울,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대기 상태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대기오염물질 농도에 따라 색으로 표시하는 대기질 신호등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오존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는 자외선지수도 알려주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오존 주의보 발령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오존 생성원인의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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