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부 장관 “가습기 사태 가장 시급한 과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9-05 22:11:57 댓글 0
취임사에서 후속조치 의지 밝혀
▲ 조경규 환경부장관

조경규 신임 환경부 장관이 5일 “가습기 살균제 사태 후속조치를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피해를 신속하게 조사·판정하고 폐 이외 질환에 대해서도 지원범위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취임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아울러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살생물제 관리제도 마련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 “2014년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에서 제시한 후속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하되, 국민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먹는 물 수질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4대강사업 이후 하천녹조 문제를 거론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폭스바겐의 리콜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하겠으며 미세먼지, 가뭄 등도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 달라”고 환경부 직원들에게 부탁했다.


지난 30년간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에서 예산과 재정정책, 사회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과정에서 환경과 인연을 맺어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현 정부가 화학물질 안정관리제도를 선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 정부가 오염원인자 배상원칙을 정립한 환경오염피해 구제제도를 본격 시행했고 자원순환기본법과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법의 제정 등 환경복지 서비스 기반을 확충해 왔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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