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선발된 시민합창단,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0-07 18:20:07 댓글 0
10월 한 달 간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3800여명에 달하는 시민들 참여
▲ 제2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2015년)/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사진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세종문화회관이 다양한 시민 예술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0월 한 달 간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3800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각각 합창단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서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이 문화예술 창작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울 시민의 문화 향유에 더욱 기여하고자 다양한 시민 예술 무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그 동안 추진해온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서울시합창단의 <부르기 캠페인>,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소년소녀합창 축제> 등이 그것인데 이번에는 모두 10월에 열리게 되어 더욱 열기를 뜨겁게 할 예정이다.

10월 13일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200여명의 시민합창단원이 세계 각국의 민요를 부르는 <세계 민요 페스티벌>이 공연된다. 간호사, 주부, 회사원 등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서울시합창단의 전문 성악가들과 함께 입을 모아 부르는 앙상블은 묵직한 감동을 줄 것이다.

14일부터 23일까지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 등 3개의 공연장에서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가 펼쳐지는 데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단이 60개, 단원수로는 3100명에 달한다.

10월 19일에서 20일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시내 자치구에 있는 어린이 합창단 8개가 모여 공연하는 <서울시 자치구 소년소녀합창 축제>를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일반인들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문화 정책의 세계적 흐름이다.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그 지역에 제공하는 예술적, 교육적, 사회적 가치 때문이다. 세종문화회관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더욱 시민이 자랑하는 예술명소로 발전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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