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한강 결혼식’ 접수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1-18 20:20:31 댓글 0
2017년 4월부터10월까지 매주 일요일 ‘한강 작은 결혼식’ 진행

서울시는 소박하고 개성 가득한 결혼 예식 문화를 확산·정착시키고자 '2017년 한강 작은 결혼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 한강 작은 결혼식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1일 1회)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는 ‘여의도 물빛무대’와 ‘반포 서래섬’이 있다.

한강 작은 결혼식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신청 가능하며 오는 11월 30(수)까지 1차 접수를 받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신청서와 가이드라인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운영담당자의 이메일(editorso@seoul.go.kr)로 발송하면 된다.

​시는 2015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한 한강의 작은 결혼식을 2016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으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에는 총 16커플이 ‘한강 작은 결혼식’을 진행했다.

​<반포 서래섬 작은 결혼식>장은 푸르른 잔디밭위에 순결을 상징하는 하얀 웨딩 궁전이 자리잡고 있는 그림같은 곳이다.

두 공간 모두에서 진행하는 작은 결혼식은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웨딩공간과 더불어 버진로드(Virgin Road), 주례단상, 하객들을 위한 의자(100석), 기본음향 장비 등을 제공한다.

한강공원 내에서 진행되어 화환, 현수막, 홍보물의 설치, 가열 음식(비가열 케이터링은 가능) 반입 등은 지양된다.

<여의도 물빛무대 작은 결혼식>장은 한강 물위에 떠있는 수상무대로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접목된 이색 예식을 진행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심사 및 선정기준은 선착순, 연애기간 중 한강에서의 추억, 이색 결혼식, 현장 답사가 필히 가능한가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참여자를 선정한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평생 단 한 번뿐인 소중한 결혼식을 아름다운 한강에서 특별하게 추진해 보시기를 바란다”며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모두에게 기억될만한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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