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서울시에서

이상희 기자 발행일 2016-11-30 18:20:36 댓글 0
서울시, 대학생 1747명 모집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겨울방학 맞아 대학생 아르바이트 1,747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어 매회 모집마다 ‘24대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아르바이트는 민원안내, 원전하나줄이기 정책관련 홍보물 관리, 행정업무 보조, 안전체험관 체험운영 보조, 겨울철 계량기 관련 자료 정리, 동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하게 된다.


총 1,747명 중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산하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할 500명을, 자치구는 1,247명을 각각 모집하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17년 1월 9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4주간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자치구의 경우 자치구마다 모집기간과 근무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는 ‘모바일서울 앱’을 통해 12월 1일~8일까지 아르바이트 신청을 받는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된 대상자는 주 5일, 1일 5시간 근무하며 하루 3만 7,359원의 임금을 받는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선발되면 직접 서울시정 현장에 찾아가서 체험하고 느끼는 ‘서울시정 현장견학’, 아르바이트 활동소감을 공유할 수 있는 ‘서울시장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가능하다. 또한 전체 500명 중 3%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시정체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뜻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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