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면 위 떠오른 세월호, 상하이샐비지 '텐덤 리프팅' 방식으로 인양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3-23 17:00:12 댓글 0

[데일리환경] 세월호가 23일, 침몰 약 3년 만에 처참한 모습을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세월호 인양업체, 중국 ‘상하이샐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인양을 맡은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인 상하이샐비지는 1951년 설립돼 관련 인력이 1400여 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해양구조업체다. 지금까지 참여한 선박 구조 작업은 1900여건, 잔해 제거 작업은 100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5년 7월에는 중국 양쯔 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호 인양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정부는 2015년 8월 중국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을 세월호 인양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당초 해상 크레인과 선박건조용 구조물인 '플로팅독'을 이용한 인양 방식을 제안했지만, 선체 잔존유 제거와 부력확보 작업등에서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11월 인양 방식을 '텐덤 리프팅' 방식으로 바꿨다. 크레인 대신 세월호에 와이어 66개를 묶고 재킹바지선 2척에 설치된 유압장비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당초 정부는 인양이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6월에 기초작업인 선수들기를 시작으로 1년 7개월이 걸렸다.


크레인 대신 세월호에 와이어 66개를 묶고 재킹바지선 2척에 설치된 유압장비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당초 정부는 인양이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6월에 기초작업인 선수들기가 시작으로 1년 7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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