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을 맞이하여 서울시 물재생센터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중랑·난지·서남·탄천 4개 물재생센터에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각종 꽃놀이, 문화 공연, 농촌체험학습, 지렁이 분변토 화분만들기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탄천물재생센터에서는 지역주민에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는 청소년 농촌체험학습과 각종 축제 및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농촌체험학습은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에 모내기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며, 나눔공유축제는 지역주민과의 ‘나눔․공유, 환경사랑’이라는 콘셉트로 마을넷과 ㈜탄천환경이 공동주관하여 개최하는 지역축제로 5월 27일 토요일, 마루공원에서 진행된다.
탄천물재생센터 마루공원 야외공연장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상연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대청역(2번 출구) 마루공원 야외공연장을 찾아가면 저녁 7~8시 색소폰, 전통무용, 가요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1인 1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도 운영하고 있다. 지렁이를 이용해 정화조 찌꺼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그 후 발생한 지렁이 분변토로 꽃화분을 만들어 보는 체험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렁이의 중요한 역할과 환경사랑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물재생센터는 테니스장, 축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체육활동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랑, 서남물재생센터의 체육시설은 인조잔디로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으며, 서남물재생센터의 테니스장 일부를 지붕 설치하여 전천후로 경기가 가능하다. 또한, 파크골프장이 있어 일반 골프장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물재생센터 곳곳에는 봄꽃들이 만발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중랑물재생센터의 벚꽃길은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동시에 산책 코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봄꽃 명소이다.
한편, 중랑·난지·서남·탄천 4개 물재생센터에서는 ‘물 사랑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참여자에게 물재생과정의 체험을 통하여 물의 소중함과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 줄 수 있다.
물 사랑 환경교실 등 체험프로그램 신청은 물재생센터 홈페이지, 전화를 이용 접수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문의는 희망하는 물재생센터에 직접하면 된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물재생센터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봄을 맞아 물재생센터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생태문화공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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