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호암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환경프로그램’ 운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4-19 07:31:24 댓글 0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호암산 삼림욕장에서 다양한 산림치유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일반 성인 및 어르신 대상으로 오는 25일(화)부터 진행한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프로그램(6주 연속)과 갱년기 주부, 육아맘, 20~60세 미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단기프로그램(1회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호암산 치유의 숲에서 주민들이 치유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금천구민들

산림치유지도사가 참여자들과 함께 숲길과 전망데크 등을 산책하며 숲과 교감하기, 숲체조하기, 맨발걷기, 꽃차마시기, 향기원 식물 관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와식평상에서 명상 및 복식호흡, 썬베드에서 햇살 맞이하기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운영 장소인 호암산 치유의 숲(금천구 호암로 298)은 호압사에서 불과 500m떨어진 곳에 지난해 11월 말 조성됐다. 2015년에 조성된 잣나무산림욕장과 호암늘솔길, 서울둘레길과 연계돼 있다. 주요시설로는 담소쉼터, 삼림욕베드, 생태연못, 명상의 체조테크, 데크로드 등이 있다.


산림치유란 숲에서 발생하는 산소와 음이온, 피톤치드 등 산림건강물질을 활용, 다양한 신체활동과 명상을 병행 실시하는 활동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육체의 건강과 정신의 행복을 증진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녹지과 이해룡과장은 “ 정신건강증진센터 연계해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아동청소년 대상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심 가까운 숲에서 마음을 쉼터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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