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대표 , ‘구기자’ 품질 우수성 인정받아 해외 러브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4-20 22:44:40 댓글 0
일본업체와 2톤 규모계약 체결·몽골시장 신규 개척 성공
▲ 구기자 (사진:충청남도청홈페이지)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청양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가 일본업체와 2톤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시장 신규 개척에 성공하는 등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은 ‘구기자’의 일본 및 몽골 수출에 이어 해외 수출길 확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청양 구기자는 품종과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바이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올해 청양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은 청양구기자시험장과 청양군청의 지원에 힘입어 올 상반기 건구기자 0.5톤을 시작으로 하반기 1.5톤까지 총 2톤을 일본으로 수출한다.

이번 일본 수출은 지난 3월 열린 ‘Foodex Japan 2017’ 식품박람회에서 일본 ㈜나가노생약과 체결한 구매협약에 따른 것이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지난해 일본 한방업체 방문 당시 청양군청, 청양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시험장, 가공공장, 재배단지 등을 견학시켜 청양구기자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냈다.

청양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은 지난 5일 건구기자 0.5톤과 함께 구기자 가공제품인 티백차도 200세트를 일본으로 보내 현지반응을 모니터링 중이다.

청양 구기자는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몽골시장으로의 수출길을 개척하고 있다.

청양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은 1톤 규모의 청양 구기자 수입의지를 밝혀온 ㈜몽골코리아로 지난달 초도물량 30㎏을 수출했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출지원단을 구축, 수출 관련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가격 안정화를 위해 충청남도내 10개 농가가 참여하는 수출작목반을 2㏊ 규모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청양구기자시험장 관계자는 “수출작목반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공급하고, 수출지원단을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충남 구기자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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