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무단투기없는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관내 상습 무단투기 지역 76개소 주변 소규모 공동주택, 상가 등에 쓰레기 배출 장소를 지정해 ‘이 곳에 버려주세요’ 배출 표지판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달부터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및 이로 인한 분쟁이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및 상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무단투기 상습 장소를 ‘선정’, 쓰레기 배출장소 표지판을 부착해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배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최병호 청소행정과장은 “내집, 내점포 앞 쓰레기 배출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배출지점이 지정되지 않아 주로 공원 경계지점이나 학교 담장 등에 무단투기가 이뤄져 왔다”며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장소를 정확하게 지정해 표시해두면 무단투기 하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쓰레기는 종류별로 분류해 정해진 날짜에 배출장소 지정 표지판이 있는 곳에 배출하면 된다. 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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