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시공지원 부문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외벽단열, 고성능 창호 교체공사 등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 약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강동구청 제2청사는 1979년도에 준공한 37년된 노후 건축물로 舊)강동경찰서로 사용되다가 구청 업무공간 확충과 주민들의 복지편의시설 확보을 위해 탈바꿈하고 있다.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1월에 착공해 현재 30%의 공정률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친환경 리모델링을 위해 패시브(Passive) 기술을 적용한 외단열 강화로 기밀성을 확보하고 열교환(熱交換)시뮬레이션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1·2층 일부에는 외부 전동스크린을 설치해 태양광선을 차단했으며, 1등급 단열창호와 3중유리를 설치하고, 북측면 창호를 축소해여 벽면율을 증가시켰다.
또한 지하식당은 선큰공간을 설치해 자연채광과 환기가 되는 지하정원화했다. 태양광 발전장치로 야간 심야전기를 저장해 전력수요 집중시간대에 사용하고, LED전등 및 대기전력콘센트를 설치하는 한편 열회수 환기설비로 에너지부하도 줄일 계획이다.
구는 이 과정을 통해 에너지효율은 기존 4등급에서 1++등급으로 5단계 상승하고 기존대비 에너지사용량을 60%이상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에 시공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제2청사 리모델링 사업이 친환경·에너지 절약형으로 진행되는 사업임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신축 건물보다 상대적으로 에너지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모범사례로 확산돼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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