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사회적기업에 무상으로 BI?CI 등 로고 디자인을 지원한다.
구는 이달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양대와 산학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작구협동경제지원단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사업은 한양대학교 엔터테인먼트디자인학과와 상호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업디자인 영역 확대를 꾀하게 된다.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은 자체 디자인의 높은 개발 비용으로 인해 브랜드 개발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하고도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기업에서 CI, BI 및 패키지디자인을 업체에 의뢰하면 평균 제작비용이 2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소요된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양대 엔터테인먼트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BI, CI 등 브랜딩 이미지를 사회적경제기업이 명함, 스티커, 쇼핑봉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 소재기업을 공개모집해 그린발전소, 실버에코협동조합, 협동조합 끄링, 삼성떡프린스 등 4개 기업을 선발했다. 해당 기업의 디자인은 한양대 학생들이 담당교수의 지도에 따라 제작하게 된다.
구에서는 현재 사회적기업 84개소가 운영 중이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이번 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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