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가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자원회수시설 등 재활용 선별장과 생활쓰레기 처리 현장을 체험하는 ‘자원순환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이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생활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품 선별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해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체험학교에 총 4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관내 8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657명과 마포구 여성단체 연합회원 40명 등 총 697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총 27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체험학교에서는 마포자원회수시설 생활쓰레기 처리과정과 청소차고지 재활용품 선별 현장 및 생활용품의 처리과정, 재생산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우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체험학교는 1시간 동안 마포자원회수시설(마포구 하늘공원로 36)에 방문한다.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는 생활쓰레기 처리 영상 시청과 생활쓰레기 소각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뒤이어 마포구 청소차고지로 이동해 공공용봉투 재활용품 선별과 잉고트 생산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잉고트란 페스티로폼을 녹여 가공 과정을 거친 후 액자나 건축자재 등으로 재생 사용하는 것이다. 소각이나 매립으로 인해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것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원순환 체험학교와 관련한 기타 사항은 마포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자원순환 체험학교 운영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절약정신을 키우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실천의지를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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