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도시에 스마트시티 시민체감형 서비스 조기 구축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7-26 20:31:00 댓글 0
호수공원·BRT정류장 등에 공공 와이파이 우선 도입 등 단계적 서비스 확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조기에 구축한다.


LH는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스마트시티로 조성중인 행복도시에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조기에 구축해 올해 말부터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26일 밝혔다.


LH는 국토부와 판교, 동탄 등 4개 도시에 스마트시티 특화도시를 추진중이다. 이 중 행복도시는 교통·방범·에너지 등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풀패키지형 테마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교통, 안전 등 공공서비스 위주로 진행돼 시민체감도가 낮고, 홍보부족으로 범죄, 화재 등 상황발생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보호받음에도 시민들은 인식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에 다양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계획하고, 그 중 우선도입 가능한 서비스를 올해말까지 조기에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내 특정 거리에 스마트서비스를 집적해 시민, 방문객이 체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체험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도입 예정인 서비스는 호수공원, 방죽천, BRT정류장 등 시민이 모이는 장소에 공공 와이파이(Wi-Fi)를 설치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인다. 또 스마트폰앱,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도시내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 교통정체 및 불편을 경감할 계획이다.


도로, 공원에는 스마트가로등, 스마트횡단보도를 시범 도입해 에너지 절약, 빛공해 방지 및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또 112와 119, 재난상황실, 통신사 등과 연계해 범죄, 화재, 재난 등 사고가 발생하면 CCTV에서 촬영된 실시간 현장화면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수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 구축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말부터 시민들이 스마트시티를 인식하고, 스마트시티 체험거리를 통해 외부방문객들까지 스마트시티의 발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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