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 저금리 전용상품 출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0-19 11:31:06 댓글 0
19일 국민·신한은행과 ‘청년세대 주거안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가 금융기관과 함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시행자 및 입주자를 위한 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시는 19일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르 통해 국민·신한은행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시행자를 위해 시중 건설자금 대출보다 한도와 금리를 파격적으로 우대한 전용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지원을 위한 보증금 대출금리 할인 등 전용금융상품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 내 민간토지에 대해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세재 혜택 등을 지원하는 대신 민간사업자는 주거면적 100%를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으로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10곳 총 5524가구에 대해 사업계획인가를 완료했으며, 36곳 총 1만2084가구에 대해 사업인가 진행·준비중이다.


시는 지금까지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과 청년세대 주거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다른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사업시행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해 주거난으로 고통 받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안정적 주거공간을 바탕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