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상도동 275번지 양녕주차장 부지에 청년주택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2019년까지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복합시설에는 36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을 비롯해 공영주차장, 마을쉼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5년 7월 상도동(성대골) 259-40번지 일대 4만7580㎡를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구상해 왔다.
지난 해 주민공람과 구의회 설명회 등 지역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 기본방향을 설정했으며, 올해 9월 시설 설계자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하면서 사업을 구체화했다.
시설 설계공모에 총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당선작은 지난 9월 14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청년주택 복합시설’은 1706㎡의 부지에 청년주택 36가구, 주민공동이용시설, 공원(마을쉼터), 그리고 공영주차장 50면 등으로 구성된다.
시설규모는 연면적 2812㎡ 지하1층~지상5층 규모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지상2층에 도서관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지상3층~5층까지 청년주택을 배치했다.
구는 내년 1월까지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3월 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준공 예정일은 2019년 3월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년주택 복합시설 건립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라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동시에 주민공공시설 등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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