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용강동~한강공원 잇는 ‘신마포나들목’ 착공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0-31 13:46:41 댓글 0
오는 2019년 11월 개통…강변북로 지하 관통, 인근 시민 한강 접근성 개선
▲ 신마포나들목 조감도.

그동안 강변북로로 인해 한강 접근이 단절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마포구 용강동에 한강공원과 배후주거지를 연결하는 나들목이 건설된다.


서울시는 오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마포구 용강동과 인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소 차량통행량이 많은 강변북로 지하를 관통하는 ‘신마포 나들목’을 11월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 신마포나들목 위치도.

나들목이 신설되면 인근 마포음식문화거리와 가깝게 연계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배후주거지 근린공원과 한강 연결로 시민의 공원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나들목 디자인은 목재마감과 노출콘크리트를 적용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으로 설계됐다. 나들목 출입부 통로폭을 확장해 개방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나들목 이용 시민과 인근 자전거도로의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등 이용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공원측에 이중육갑문을 조성, 여름철 홍수 방지에 대비한다.


최진석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신마포나들목 추진으로 마포구 용강동 지역의 한강공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한강공원 접근이 어려운 곳에 시설개선을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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