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척추측만증 강좌 및 체조교실 운영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0-31 17:44:15 댓글 0
내달 17일까지 청소년 및 학부모·희망구민 등 선착순 100명 모집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성장기 학생과 구민 척추건강을 위해 내달 1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척추측만증 강좌 및 체조교실’ 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나 S자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으로, 성장이 빠른 청소년기에 빠르게 진행돼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이 힘든 질환 중 하나다.


‘척추측만증 강좌 및 체조교실’은 척추주변 근육 강화 및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이론 강좌와 체조실습을 함께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척추측만증에 관한 기본상식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이론강좌가 끝난 후에는 고려대 척추측만증 연구소 운동처방사가 강좌 참여자들과 함께 자세교정을 위한 체조실습을 진행한다.


현장 희망자에 한해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척추의 휘어진 각도를 측정하는 등심대 검사도 받을 수 있다.


변형이 의심되는 경우 추후 보건소에서 X-레이 촬영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좌 및 체조교실은 무료로 진행되며 척추측만증 유소견 학생 및 학부모, 관심있는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보건소 의약과 검진팀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17일까지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척추측만증은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에 학생들과 학부모 등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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