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소비…1일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개막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1-01 08:23:46 댓글 0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서 개최…202개 친환경기업 578개 부스 규모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착한소비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02개 친환경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578개 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박람회는 친한경제품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생활화학제품 관리 등 환경 현안의 해법을 제시하고, 상품성이 높은 중소환경기업 68개 업체를 선정해 판로도 마련해준다.


또 몸으로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환경생활을 실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대표적인 체험 행사인 에코캠프 전시관은 지속가능한 환경관, 쾌적한 생활환경관, 기후변화-생물다양성관, 안전하고 똑똑한 친환경 생활관 등 4개의 체험관으로 이뤄져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환경관에서는 우리나라 해안에서 직접 수거한 바다유리로 목걸이 만들기, 캔 뚜껑으로 만드는 열쇠고리, 자투리 천으로 만드는 꽃 볼펜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활동을 체험한다.


쾌적한 생활환경관에서는 천연물질로 만드는 향수, 자연소재와 재활용 용기로 만드는 천연비누와 양초, 천연식물 색소로 페인트를 칠하는 오감체험, 미세먼지를 잡는 공기정화식물 분갈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기후변화-생물다양성관에서는 천연염색한 종이끈으로 코사지 만들기, 흙 그림으로 민화 따라잡기, 가지치기한 나무로 숲속 생태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친환경생활관에서는 보드게임과 퍼즐게임을 통해 환경마크 배우기를 시작으로 전기를 쓰지 않는 우드스피커 만들기, 페트병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재활용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특별테마 행사로는 에코미로, 같이 놀자 환경아!(어린이 놀이터), 친환경패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에코미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 게임을 응용한 것으로, 물·불·바람·토양과 관련한 퀴즈, 게임(두더지, 에어볼 잡기 등 8개)을 통해 환경을 배우게 된다.


같이 놀자 환경아!는 어린이와 유아를 동반한 가족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로 구성됐다.


친환경패션 퍼포먼스에서는 대학원생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과 업사이클링 의상, 자연소재염색 의상을 입은 20여 명의 전문 모델이 패션쇼와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한편, 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친환경기술?제품 개발과 친환경소비·유통 유공자에 대한 ‘2017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식’도 열린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상무는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및 저탄소 인증을 획득하고 친환경 건축자재 국내 매출의 90% 이상을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보급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김주영 동명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토양·지하수 오염물질측정·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다의 토양·지하수 정화공사를 수행한 공로로 포장을 수상한다.


전용빈 CJ제일제당 부장도 식품업계 최초 녹색기업 인증을 받아 유지하면서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및 저탄소제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장을 수상한다.


이번 친환경대전은 무료로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물병 및 가방, 심없는 스템플러, ‘유에스비(USB)‘로 충전하는 건전지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사이트에서 받는다.


이가희 환경부 환경경제통계과장은 “이번 친환경대전은 온 가족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즐겁게 친환경생활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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