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도매인 1,304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유통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10월 17일(화)~10월 26일(목) 동안 총 7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교육 프로그램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농안법 교육은 농산팀 중도매인 담당이 맡아 점포 전대 및 허가권 대여 금지 등 중도매인들이 꼭 알아야할 핵심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특히 3개월 연속 무실적 시 허가취소에 관한 변경된 기준을 중점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중도매인이 변경된 기준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김태석 한국해양구조협회 송파대장을 초청하여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중도매인들의 열띤 호응과 참여 속에서 진행되었다. 밤을 새워서 영업을 하는 중도매업의 특성상 중도매인들은 다른 직업군보다 갑작스러운 심질환의 위협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중도매인들은 애니(심폐소생술 실습용 인형)를 직접 눌러보며 심폐소생술을 하는 법을 익혀 응급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요령과 용기를 갖게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중도매인은 “농안법의 중요사항을 알게 되어 앞으로 영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했으며, 다른 중도매인은 “요즘 뉴스에 심장 마비로 인해 생명을 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그런 일이 나에게 닥치면 어떻게 대응할지 불안했는데,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어떻게 행동하면 될지 알게 되었다.”며 교육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보였다.
금회 교육의 목적은 농안법 필수 내용을 교육하여 중도매인들이 법을 몰라 억울하게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시장 내 응급상황이 발생 시 상인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었고, 중도매인들의 반응과 참여도를 봤을 때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된다.
중도매인 교육은 일년에 두 번 상·하반기에 열리고 있으며, 중도매인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농안법 등 관련규정을 설명하고, 유통인들의 교육 수요를 바탕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실질적으로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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