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항공역사와 산업을 소개하고 체험과 교육·문화시설이 될 ‘국립항공박물관’이 10일 착공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913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국립항공박물관은 김포공항내 건축 연면적 1만8593㎡, 지하1층~지상 4층, 전시면적 7828㎡ 규모로 오는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건립되는 국립항공박물관을 ‘항공강국 대한민국 그 길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콘셉트로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산업·생활문화 등을 한자리에 담아 전시 관람과 함께 체험·교육장소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물관 1층에는 수장고와 우리나라 항공역사 속 대표 비행기를 전시하는 항공 갤러리 등이, 2층에는 항공산업 전시실과 항공안전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항공도서관, 어린이 창의체험관 등이 배치되며 4층은 야외 전망대와 휴게 카페가 들어선다.
또한 항공박물관과 연계해 옥외 공간(6000㎡)을 개발,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이 놀이와 휴식을 같이 할 수 있는 문화․힐링 마당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맹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 항공박물관으로 대한민국 항공역사와 산업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항공산업 종사자들의 긍지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박물관이 개관되면 매년 약 15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 13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약 1000여 명의 고용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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