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음악다방 등 60년대 청계천 판잣집 추억느껴보세요”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1-17 14:35:09 댓글 0
서울시, 오는 18~19일까지 ‘청계천 판잣집 테마촌’ 체험행사 개최
▲ 청계천 판잣집 테마촌 전경.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8~19일까지 이틀간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1960년대의 향수를 느껴보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곳이다.


이번 행사는 1960년대의 청계천을 만날 수 있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으로 운영된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는 18~19일까지 이틀간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는 1960년대 청계천을 만날 수 있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행사가 열린다.

전시마당에서는 청계다방, 추억의 교실, 구멍가게, 공부방 등이 전시된다. 특히, 청계다방은 DJ가 신청곡을 틀어주던 음악다방을 재현한 곳으로 판잣집 내 대표적인 명소다.


체험마당에는 1960~80년대 교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교복 체험과, 뱀 주사위 놀이, 뽕뽕 전자오락기 등 ‘추억의 놀이 코너’가 준비돼 있다.


또, 낙엽에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해 책갈피를 만드는 낙엽 책갈피 만들기와 군고구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이번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주말 청계천 판잣집에 오시면 1960년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