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가 2년 연속으로 청소행정 우수자치구에 선정됐다.
구는 시·구 공동협력 인센티브 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청소행정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 한해 주민 자율청소 및 골목청수 우수, 음식쓰레기 문전수거제 전동시행, RFID형 음식쓰레기 세대별 종량기 설치와 쓰레기 재활용 사업 우수 등 청소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선 그동안 음식쓰레기 수거방식을 거점방식으로 했던 방식에서 문전수거제로 변경, 11월 1일부터 16개동 전면 시행을 통해 음식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낮췄다.
도로 악취와 무단투기 및 이웃 간 분쟁 등이 끊임없이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2013년 TF팀을 구성, 2014년 상암동 단독주택 지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홍대주변, 올해 상반기에는 6개동 등 연차별로 추진해 왔다.
상반기에는 문전수거제로 전환한 공덕·도화·서교 등 3개동을 대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개월(6~7월) 간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290톤의 음식쓰레기가 감소했다. 이에 따른 처리비도 약 5300만원 절감했다.
또 버린 만큼 음식폐기물 처리비용을 부담하는 RFID 개별종량기를 시행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일조를 했다.
구 전체 설치대상은 164개 단지, 약 6만 가구로 현재 120개 단지 및 4만4000가구를 대상으로 설치해 약 59%의 설치율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남은기간 54개 단지에 대해서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확대 설치한 후에는 약 2458톤의 음식쓰레기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억8000여만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 모든 것들은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 개개인으로는 해낼 수 없는 일들이다. 많은 사람들과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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