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마포구의 행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3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 두 차례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직사회의 이해를 도모하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겨울과 여름방학에는 124명 모집에 1301명이 지원해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구의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일일 근무시간이 오전 9시~오후 3시로 비교적 짧은 데다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자기계발을 할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참여 자격은 접수 시작일(2017년 11월 2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마포구이고, 고등 교육법상의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8일간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지원가능하다.
모집인원 35명 중 30%(11명)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8일 전산 추첨하고, 당일 오후 6시에 구청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 5일~2월 2일까지 1일 5시간(점심시간 제외) 주5일 근무하며, 1일 4만2650원(중식비 포함)의 임금을 받게 된다.
선발된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학생들이 사는 곳, 희망하는 업무, 전공학과, 컴퓨터활용능력 등을 고려해 마포중앙도서관 및 구청 각 부서, 동주민센터, 보건소, 구립도서관 등에 배치된다.
이곳에서 ▲민원안내 ▲프로그램 운영 보조 ▲행정업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안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만큼은 공직자들이 청렴과 친절을 마음에 새기고 근무에 임하는 것처럼 공직자라는 마음으로 친절하게 구민들을 대하면서 공직사회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미래 마포구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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