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오는 22일 겨울명소가 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기간은 내년 2월 25일까지 66일간이다.
시에 따르면 2년 만에 다시 개장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까지 연장 운영, 2015년 시즌 운영기간보다 10일이 늘었다.
2004년 처음 개장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광장 북쪽에 5176㎡ 규모로 조성돼 매일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겨울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일~목)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금·토)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성탄절(12월 24~25일)과 연말(12월 31일)에는 다음날 오전 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는 예년과 동일하게 1000원으로 동결해 이용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의 경우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1회 입장권 구매로 1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안전모는 당초 13세 이하 이용객까지 의무 착용하도록 하던 것을 16세 이하 이용객까지로 확대했다.
또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이용자제’ 수준일 경우 영유아·어린이 등 민감군을 대상으로 귀가를 권고하고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동계스포츠 종목인 컬링 체험존을 운영하고, 동계 종목과 연계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당일 오후 5시 30분에 개최하는 개장식에서는 ‘팀블레싱’ 팀의 피겨 유망주 14명이 펼치는 피겨공연과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 트랙팀의 박진감 넘치는 시연, 세레머니도 볼 수 있다. 개장식 이후에는 일반 시민이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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