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화학사고 대비 실습위주 교육 개편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12-20 10:00:11 댓글 0
내년도 교육훈련계획 발표…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등 역량강화에 초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내년도 화학사고에 대비한 전문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습위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년도 화학물질안전 ‘교육훈련계획(이하 교육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교육계획은 2019년 완공 예정인 화학사고 대비 전문훈련장에서 적용할 실습위주 과목으로 편성, 교육 대상자별 수준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내년도 교육계획 편성의 기본방향은 ▲화학사고·테러 현장 대응인력의 역량 강화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전문교육 기회 확대 ▲현장과 실무에 바탕을 둔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교육 대상자와 역량 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화해 12개 화학사고 전문과정과 3개의 민간법정 교육과정, 2개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화학사고·테러를 대비한 전문교육 개발사업의 결과물 등을 토대로 교육 대상자의 역할과 기능에 맞춰 이론과 실습, 종합훈련 등 교육형태를 다양화했다. 교육과정 별로 교과목을 차등 설계해 수준별 교육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소방, 경찰, 군 대상 ‘화학테러 대응과정’과 사업장 안전관리자 대상 ‘전문방제요원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교육 품질 강화를 위해 1명의 교수요원이 해당 교육과정의 전체 과목을 강의하는 전담교수제가 도입된다.


장외영향평가서·위해관리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민간법정교육은 연 17회가 운영된다.


황승율 화학물질안전원 연구개발교육과장은 “이번 교육계획은 화학사고 대응 요원 및 민간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과 실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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