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가 주민들의 산책과 힐링 공간은 물론 어린이와 영유아들의 자연 체험의 장이 될 구릉산 ‘자연체험의 숲’ 조성사업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디뎠다.
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신내동 산2-45번지 새솔초등학교 맞은편에서 구릉산 자연체험의 숲 조성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랑구에 사업체를 둔 아주그룹 창업주 고(故) 문태식 회장이 27만2596㎡의 토지를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국비 9억 원과 구비 1억 원을 확보하고 아주그룹 기부금 10억 원을 더해 총 20억 원을 마련해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구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자연체험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전문가 자문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쳤으며,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고(故) 문태식 회장의 호를 딴 청남공원을 같이 표기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곳에는 힐링숲, 유아숲체험, 목공체험, 어린이캠핑체험, 과수체험존 등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산책과 힐링의 공간이자 어린이와 영유아들에게는 자연속에서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용마산 유아숲체험장, 봉화산 유아숲체험장, 봉화산 배체험장, 망우산 모험놀이터, 봉화산 옹기테마공원 등 5곳을 운영중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구릉산 자연체험의 숲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시를 대표하는 자연체험의 숲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구민 모두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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