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표 인기 여행지 시칠리아∙세비아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7-12-23 15:59:30 댓글 0
내년 상반기 출발 유럽 패키지 상품 중 가장 선호하는 지역

여행바보 KRT는 자사의 2018년 상반기 출발 유럽 패키지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지역 여행지를 발표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유럽의 인기 여행지 중 가장 선호하는 곳은 서유럽지역(34.6%)이었다. 이어서 이베리아(25.3%) 동유럽(21.8%) 지중해(9.4%) 발칸(5.2%)지역 순서로 조사됐다.


최근 방송과 블러그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외 여행지로 동남아 지역을 벋어난 지역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만의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유럽지역의 여행정보가 많아졌다.


올해는 가족여행과 패키지여행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짧은 기간의 단기 여행도 증가한 한해였다. 그럼에도 일주일 이상의 중∙장기 여행을 위해 계획하고 유럽 지역을 여행하는 트레블러(traveler)들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유럽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최근 많이 몰리는 곳이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와 스페인의 세비야다.


▲ 2018 인기 여행지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 있는 도시인 팔레르모 전경<사진제공 : KRT>

최근 방송프로그램에 등장해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지중해 최대의 섬이다. 그림같이 펼쳐진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또한 대부 · 시네마천국 · 그랑블루 등 고전 명작의 탄생지로 시칠리아 곳곳은 영화적 감수성이 녹아있는 곳이다.


시칠리아를 다녀온 여행객들은 발길을 옮길 때마다 독특한 문화유산을 발견할 수 있어 짧은 여행기간이 아쉽다고 말한다. 괴테가 극찬한 주도 팔레르모 ·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고향 시라쿠사 · 황금빛 신전이 자리한 아그리젠토 등 침입과 지배로 혼란 가득했던 중세 시대를 거치면서 게르만 · 아랍 · 그리스 등이 융합된 문화가 여행객을 반기는 곳이다.


▲ 2018 인기 여행지 스페인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전경<사진제공 : KRT>

스페인도 여행객들의 열기로 뜨겁다. 그중에서도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에 자리한 세비야는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2018년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도시’ 1위에 선정된 곳이다. 또한 ‘송송 커플’의 신혼여행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세비야는 플라멩코(Flamenco)의 본고장답게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 속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의 재미를 준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스페인 광장의 황홀한 야경과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웅장한 규모의 세비야 대성당은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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