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바보 KRT는 자사의 2018년 상반기 출발 유럽 패키지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지역 여행지를 발표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유럽의 인기 여행지 중 가장 선호하는 곳은 서유럽지역(34.6%)이었다. 이어서 이베리아(25.3%) 동유럽(21.8%) 지중해(9.4%) 발칸(5.2%)지역 순서로 조사됐다.
최근 방송과 블러그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외 여행지로 동남아 지역을 벋어난 지역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만의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유럽지역의 여행정보가 많아졌다.
올해는 가족여행과 패키지여행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짧은 기간의 단기 여행도 증가한 한해였다. 그럼에도 일주일 이상의 중∙장기 여행을 위해 계획하고 유럽 지역을 여행하는 트레블러(traveler)들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유럽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최근 많이 몰리는 곳이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와 스페인의 세비야다.

최근 방송프로그램에 등장해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지중해 최대의 섬이다. 그림같이 펼쳐진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또한 대부 · 시네마천국 · 그랑블루 등 고전 명작의 탄생지로 시칠리아 곳곳은 영화적 감수성이 녹아있는 곳이다.
시칠리아를 다녀온 여행객들은 발길을 옮길 때마다 독특한 문화유산을 발견할 수 있어 짧은 여행기간이 아쉽다고 말한다. 괴테가 극찬한 주도 팔레르모 ·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고향 시라쿠사 · 황금빛 신전이 자리한 아그리젠토 등 침입과 지배로 혼란 가득했던 중세 시대를 거치면서 게르만 · 아랍 · 그리스 등이 융합된 문화가 여행객을 반기는 곳이다.

스페인도 여행객들의 열기로 뜨겁다. 그중에서도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에 자리한 세비야는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2018년 놓치지 말아야 할 최고의 도시’ 1위에 선정된 곳이다. 또한 ‘송송 커플’의 신혼여행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세비야는 플라멩코(Flamenco)의 본고장답게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 속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의 재미를 준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스페인 광장의 황홀한 야경과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웅장한 규모의 세비야 대성당은 필수 코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