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급된 공공임대주택은 총 12만7000가구로 당초 목표(12만 가구)보다 7000가구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7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700가구를 추가한 12만4700가구 공급을 추진했으나 실제 공급량은 이보다 2300가구가 더 많은 총 12만7000가구로 기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분별로는 신규 건설임대주택이 7만 가구,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1만4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3000가구 공급됐다.

건설임대주택의 세부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 1만9000가구, 행복주택 1만2000가구, 영구임대주택 3000가구 등이 공급됐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29일 밝힌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목표 물량을 1만 가구 늘려 건설임대 7만 가구, 매입·전세임대 6만 가구 등 공공임대주택을 총 1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임대 중 장기공공임대주택(30년 이상)의 비율을 현행 5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늘려나가기 위해 향후 5년간 28만 가구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연초 계획인 12만 가구 공급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올해 공공임대주택 연 13만 가구 공급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공공주택지구의 적기 조성 등을 통해 2022년까지 국민들께 약속한 공적 주택 100만 가구 공급 목표(공공임대 65만, 공공지원 20만, 공공분양 15만)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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