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에 22억 지원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1-03 11:10:03 댓글 0
복지·인권·아동 등 12개 사업, 사업별 최대 3000만원…오는 15~26일까지 인터넷 접수

서울시가 올해 총 사업비 22억원 규모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복지, 인권,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벌이는 민간단체의 공익사업에 서울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공익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민간단체의 역량강화도 꾀하는 사업이다.


올해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12개 사업유형으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1개 단체 당 1개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12개 사업유형은 ▲문화·관광도시 ▲복지·인권신장 ▲아동ㅍ청소년 지원 ▲시민의식 개선 ▲외국인 노동자·이주민 지원 ▲NPO활동 지원 ▲교통·안전 ▲통일·안보 ▲북한이탈주민 지원 ▲환경보전·자원절약 ▲도시재생 ▲기타 공익사업 등이다.


사업 신청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접수마감일 기준 서울시에 주사무소가 있으면서 서울시장 또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규정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여야 한다. 비영리법인설립허가증 또는 세무서에서 받은 고유번호증은 해당하지 않는다.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서울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초에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선정단체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모사업 내용 ▲심사방법 ▲사업계획서 작성과 예산편성 기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는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어려운 사회 현실 속에서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 나가는 큰 힘”이라며, “효과적인 공익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단체 활동을 섬세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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