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중생물 종 보존 나선다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1-09 12:13:45 댓글 0
수중생물 종 보존 R&D센터 설립…수중생물 종 보존 기틀 마련
▲ 수중생물 종 보존 R&D센터 김성연 연구원이 현미경을 통해 기생충을 관찰하고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수중생물 종 보존 연구에 나선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수중생물 종을 보존하는 기초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수중생물 종 보존 연구(R&D)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국내 수족관 중 유일하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게 됐다.


▲ 수중생물 종 보존 R&D센터 김하림 연구원이 해파리 부유유생(에피라)을 관찰하고 있다.

수중생물 종 보존 R&D센터는 수중 생물의 서식지 재현, 생물 행동풍부화, 수산질병의 원인 분석과 치료방법 연구, 유해생물 번식 억제 방법을 연구하며, 수중 생태 종을 보존하는 기틀을 확립할 예정이다.


양수용 코엑스 아쿠아리움 대표는 “올해 멸종위기 1종 훔볼트펭귄의 종 보존을 위한 연구, 보름달물해파리의 생태환경 연구를 시작으로 기초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2009년 국내 처음으로 ‘훔볼트펭귄’의 자연번식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서아프리카매너티, 바다거북과 같은 멸종위기 종을 포함해 650종 4만여 마리의 수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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