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월 서울시가 정하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올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네이밍 공모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브랜드 네이밍 대시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향후 약 4년간 도시재생사업을 이끌 새로운 대표 브랜드 네임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것.
시는 세운상가 도시재생사업은 ‘다시세운’을, 서울역 일대 보행교는 ‘서울로 7017’을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으로 선정해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처럼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해당사업의 장소성과 비전을 함의하는 용산전자상가의 새로운 대표이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용산전자상가와 서울의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접수는 내손안에서울 홈페이지와 도시재생포털에서 공모전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브랜드 네임과 간략한 설명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별도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월 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입선 3팀 총 6팀을 선정하며, 최우수상은 시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은 시장상과 상금 20만원, 입선은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최우수상은 실제 사업명으로 선정돼 아이콘 개발 및 디자인 등을 거쳐 최종 사업 BI(Brand Identity)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서울의 핵심 도시재생사업인 용산전자상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이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과정 자체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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