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설 연휴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낮고 일교차 클 것"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2-12 23:02:10 댓글 0
평창 역시 바람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눈 쌓일 가능성도 있어

기상청이 발표한 설 연휴기간 기상전망에 따르면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낮아지겠고, 일교차가 클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설 연휴 하루 전 14일(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으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에 강원영서와 산지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기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어 16일(금) 설을 포함한 연휴기간(15일(목)~ 17일(토))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설 연휴 기온 전망은 14일(수) 남고북저의 기압 배치로 남서~서풍이 불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15일(목)~18일(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내륙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아울러 2018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의 연휴기간 날씨와 기온 전망도 발표했다.

14일(수) 평창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으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15일(목)~17일(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18일(일)은 구름이 많겠다.

또한 기온은 14일(수)에 남서~서풍기류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겠으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 춥겠다. 15일(목)~18일(일)은 아침최저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1도~3도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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