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관리 최우수구로 관악구 선정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2-13 17:46:09 댓글 0
시, 유지관리·시공 분야 등 4개 분야 16개 항목 평가…상위 5개구 올 예산 인센티브

2017년도 서울시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관악구가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017년도 자치구별 추진실적을 토대로 4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공공하수도 관리실태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한 결과 관악구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구로, 양천구와 중랑구가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5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 향상을 유도함과 동시에 그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 서울시 2017년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 결과.

이번 평가는 효율적인 예산 관리, 하수도 유지관리, 시공 및 안전 분야 등에 대해 실시했다. 하수도 유지관리 및 시공 분야에서 실적이 좋은 자치구들이 상위 그룹에 위치했다. 특히, 지난해 하수도 관련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25개 자치구가 하수도 안전관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시는 최우수구, 우수구에게 기관 표창을 할 예정이다. 1~5위까지의 상위 그룹에 속한 5개 자치구에 대해서는 올해 포괄예산 지원 시 인센티브 예산을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도로함몰 예방 및 수해방지와 관련해 자치구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술 지원 등을 확대,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