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서울시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관악구가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017년도 자치구별 추진실적을 토대로 4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공공하수도 관리실태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한 결과 관악구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구로, 양천구와 중랑구가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5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 향상을 유도함과 동시에 그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효율적인 예산 관리, 하수도 유지관리, 시공 및 안전 분야 등에 대해 실시했다. 하수도 유지관리 및 시공 분야에서 실적이 좋은 자치구들이 상위 그룹에 위치했다. 특히, 지난해 하수도 관련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25개 자치구가 하수도 안전관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시는 최우수구, 우수구에게 기관 표창을 할 예정이다. 1~5위까지의 상위 그룹에 속한 5개 자치구에 대해서는 올해 포괄예산 지원 시 인센티브 예산을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도로함몰 예방 및 수해방지와 관련해 자치구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술 지원 등을 확대,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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