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전국 9만3358가구 ‘집들이’…전년比 40.5%↑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2-23 10:30:06 댓글 0
수도권 3만6457가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입주폭탄’ 우려

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9만3000여 가구로 전년에 비해 40.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년 동기(6만6000가구)에 비해 40.5% 증가한 9만3358가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입주 물량이 2배 이상 크게 늘어 입주 폭탄이 우려된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이 3만6452가구, 지방은 5만5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7%, 16.6% 늘었다.


수도권은 3월 ▲서울성동(1330가구) ▲김포한강(1500가구) 등 8539세대, 4월 ▲구리갈매(1196가구) ▲화성동탄2(1342가구) 등 1만2886가구, 5월 ▲일산고양(1802가구), 서울답십리동(1009가구) 등 1만50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3월 ▲세종시(3286가구) ▲포항창포(2269가구) 등 2만5274가구, 4월 ▲부산남구(1488가구) ▲대전관저4(954가구) 등 1만5736가구, 5월 ▲천안동남(2144가구), 김해주촌(1518가구) 등 1만58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1701가구, 60~85㎡ 5만8876가구, 85㎡초과 1만2781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6.3%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8만7149가구, 공공 6209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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