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3월부터 ‘건강영등포 2080 프로젝트’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2-26 13:02:29 댓글 0
3~10월까지 주 2~3회 운영…양화한강공원 등 관내 5곳서 진행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운동하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구민건강 증진에 나섰다.


구는 3월부터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건강영등포 2080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세 건강을 80세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주민들이 공원에서 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신체활동프로그램이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3월부터 10월까지 주 2~3회(화·목, 화․·금 또는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장소는 ▲양화한강공원 ▲오목교 아래 안양천 ▲당산공원 ▲문래공원 ▲신길근린공원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


각 공원으로 전문 강사가 찾아가 ▲음악과 함께하는 근력체조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방법과 요령에 대해 알려준다. 신길근린공원은 장애인 전용 걷기교실로 운영된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 무료 건강검사 및 개인상담을 진행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돕는다.


보건소에서 혈액검사, 혈압측정, 체성분 분석, 복부둘레 측정 등을 실시해 운동 전후 참여도에 따른 자신의 신체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검사를 통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참여자는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대사증후군 검진 및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는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일정안내 SMS 문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프로그램 종료 시 우수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건강영등포 2080프로젝트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지원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모임 장소별 70명 내외며 원하는 장소 1곳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운동은 평소에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규칙적인 걷기운동이 가능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운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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