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버려지는 귀중한 수자원인 빗물 활용을 촉진하깅 ㅟ해 소형빗물이용시설 설치비으 90%를 지원한다.
소형 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2톤 이하의 작은 저장탱크(2㎥ 이하)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마당을 청소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있다.
시는 2007년부터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억6400만원 예산을 배정해 자치구별로 4~5곳, 총 120곳에 지원한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치수과 또는 환경과)에 이달 2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설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액 한도는 크기에 따라 최소 194만9000원에서 최대 232만8000원까지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은 “기후 변화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다”며 “평소 빗물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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