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분야의 고졸 취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고졸 청년의 해외건설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와 인프라 공기업, 건설기업간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기업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GS건설, 계룡건설, 우암코퍼레이션, 글로텍, 씨앤씨종합건설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에게 직무 실습(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교사 및 학생의 국내외 건설현장 견학 지원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자문 ▲산학겸임교사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건설은 많은 인원을 고용*하는 산업이지만 열악한 근로 여건과 불투명한 전망 때문에 청년층이 선호하지 않아 다른 산업에 비해 빠르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이에 국토부는 근로여건 개선과 임금체불 예방, 적정임금 보장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토양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건설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동시에 교육 이수 후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학교·기업과 협업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해외건설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건설산업의 미래는 청년 인재의 두 손에 달려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학교와 기업이 두 손을 맞잡고 ‘해외건설 인재’라는 멋진 작품을 빚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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