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택~서울간 운행 M버스 연내 개통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05 17:46:39 댓글 0
국토부, 사업자에 인천제물포교통·대원고속 선정…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기대
▲ 평택·인천~서울간 M버스 노선도.

인천·평택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연내 개통돼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인천제물포교통, 평택 지제역~강남역 노선은 대원고속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M버스 노선은 차량 구입, 차고지 확보 등 운송준비절차를 거쳐 연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해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는 구월·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요시간은 기존 지하철을 이용했을때 75분, 버스는 110분이 걸렸던 것이 M버스가 개통되면 6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평택시는 M버스 노선이 처음 신설됨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소사벌지구 등 그간 SRT, 시외버스, 지하철 이용 및 환승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평택시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이 기대된다.


소요시간은 기존 SRT를 이용했을 때 50분(8850원), 시외버스 이용시 55분(6650원)에서 M버스를 이용하면 72분(3000원 추정)이 걸릴 전망이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M버스는 2009년 최초 도입된 이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을 위한 광역교통의 핵심수단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출퇴근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 등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앞으로 수도권 지역의 신규택지개발 및 입주 등에 따라 기존 지역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하여 노선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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