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 소재 7개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7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 들 기관은 올해 7억5000만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는 첫 지원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임팩트 투자 ▲인사·회계·법무 분야 등 경영 컨설팅 지원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임팩트 투자란 수익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공사는 공동기금의 핵심사업인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파일롯 단계(크라우드펀딩 매칭 투자) ▲스타트 업 단계(무상 재정지원) ▲스케일 업 단계(무이자 대출 지원) 등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 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사업은 공공기관이 공동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경제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공사의 핵심역량인 금융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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