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민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작에 ‘셰어링 패션(SHARING PASSION)’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진행된 ‘청년 민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 공모’ 결과 최우수작 1건을 비롯해 우수작 등 당선작 총 1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민간임대주택 입주대상인 만 19~39세 청년층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국토부와 LH는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 4만 가구씩 5년간 총 20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수원고등 A-2블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5일에 ‘청년 민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대 구분형·셰어하우스 및 기타 아이디어를 활용해 청년이 거주하는 주택과 그 외 일반 거주자 주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단지계획, 단위세대 평면 등에 대해 개인 및 팀별로 66개 작품이 제출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셰어링 패션’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커뮤니티 공간들을 자연 채광과 환기를 활용해여 지하로 배치했다. 일반 임대주택과 청년 임대주택 등 전체 단지를 하나로 연결해 주민들의 소통을 유도하는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인 ‘바람 지대’와 ‘무엇을 공유하는 家’는 주변 도시환경을 고려한 단지 배치계획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 극대화에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금까지 획일적인 임대주택 이미지에서 벗어나 실제 살아가는 청년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성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단순히 공모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자 공모시 아이디어 반영 정도를 평가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와 LH는 오는 9일 LH 오리 사옥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
(0)